[롤챔스P·O] 킹존, 3세트서 과감한 바론 사냥으로 아프리카에 복수

[롤챔스P·O] 킹존, 3세트서 과감한 바론 사냥으로 아프리카에 복수

기사승인 2018-08-15 19:41:03

킹존 드래곤X가 미드·정글의 활약에 힘입어 마수걸이 승점을 따냈다.

킹존은 1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과감한 내셔 남작 사냥이 분위기 전환으로 이어졌다.

먼저 점수를 딴 건 아프리카였다. 경기 초반 상대 정글러 ‘피넛’ 한왕호(킨드레드)의 게임 설계를 망치는 데 성공했다. 3분경 정글 지역 전투에서 한왕호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고, 8분에는 탑에서 ‘기인’ 김기인(오른)이 상대 다이브를 받아쳐 한왕호에게 2데스째를 선사했다.

아프리카는 9분경 미드 3인 다이브로 ‘비디디’ 곽보성을 쓰러트려 미드에 균열을 냈다. 그러나 킹존도 11분께 정글 전투에서 2킬을 가져가며 반격했다.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올라프)과 서포터 ‘투신’ 박종익(라칸)이 전사했다.

킹존은 32분경 과감한 내셔 남작 사냥을 성공시키면서 크게 득점했다. 상대 바텀 듀오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버프 사냥을 감행한 이들은 곧이어 전개된 대규모 교전에서도 4킬을 따내면서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켰다.

킹존은 37분 장로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곽보성의 활약에 힘입어 완승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고릴라’ 강범현(모르가나)을 먼저 잃고 불리한 구도에서 대규모 교전을 펼쳤으나 4킬을 따냈다. 이들은 곧장 아프리카 본거지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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