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젠지가 기존 2개 운영해온 배틀그라운드팀을 1개로 통합한다.

젠지는 젠지 골드와 젠지 블랙을 하나로 합친 젠지 PUBG 탄일팀 운영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젠지는 “단일팀으로 운영하여 보다 집중된 자원으로 경기력 향상을 도모, 새 시즌에 임하겠다는 취지로 이루어졌다”고 팀 통합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팀 개편에 따라 젠지 블랙 선수로 활동해온 ‘섹시피그’ 한재현과 젠지 소속 스트리머 ‘벤츠’ 김태효가 OP 게이밍으로 이적한다.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2018에서 팀의 3인칭 대회 우승을 이끈 젠지 골드 ‘에스카’ 김인재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젠지는 하반기 PUBG 코리아 리그(PKL) 개막에 맞춰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그라마틱’ 강지희와 계약을 종료하고, ‘위키드’ 김진형을 영입한 바 있다. 젠지는 “선수 계약 관련 긴밀한 논의 중에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로스터 개편이 있을 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