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자막방송과 화면해설 등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5000대 보급을 시작한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이 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된 TV를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며 “ 올해 총 보급대수는 1만5000대로 지난해 보다 3000대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보급예정인 TV는 80cm(32형)로서 청각장애인의 자막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방송자막과 폐쇄자막 분리 기능을 추가했다. 또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방송화면 부분 확대 기능 등을 탑재했다.
우선 방통위는 소득과 장애등급 등에 따라 적격자로 선정된 기초생활수급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보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표번호 혹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