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8강전 후 우즈베키스탄 버스에 오른 이유가 우즈베키스탄 감독과 인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나고 상대팀 감독님께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못 했다. 우즈베키스탄 감독님이 (버스에서) 저를 보고 내려오시기에 제가 버스 위로 올라갔던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제가 오지랖이 넓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선수 대 감독으로서 존중하는 부분을 보여줬던 것이기에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