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문이 열린다. 넘을 수 있는 건 단 한 팀 뿐이다.
SPOTV GAMES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대표팀 선발전 경기를 9월 12일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생방송 한다고 11일 알렸다. 이번 선발전은 2018 롤드컵에 진출할 한국 대표팀을 가리는 경기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서머에서 획득한 챔피언십 포인트 순으로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후의 1팀을 가린다.
12일 오후 5시에는 젠지와 SK텔레콤 T1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진다. 젠지는 작년 2017 롤드컵 우승의 주역들이 모여있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회 최다 우승팀인 SK텔레콤 T1도 기존 우승 멤버와 더불어 국제무대 경험을 가진 선수가 많기 때문에 2018 롤드컵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
1라운드 승자는 14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 그리핀에 맞서 경기를 치른다. 그리핀은 서머 승격 후 한 스플릿 만에 2위에 올라 최고의 신예 팀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경기력을 여러 번 선보이며 국내 LoL 무대를 섭렵한 그리핀이 과연 국제무대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 3라운드가 열리는 16일 오후 5시에는 14일 승자와 킹존 드래곤X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킹존은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획득한 것에 반해 국외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전적이 있기에 이번 선발전을 통해 다시 한번 국제 대회 우승을 향한 기회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