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패째를 안은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투구에서 실수가 있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8안타)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이 1점에 그치며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앙으로 쏠린 볼을 던졌다가 브랜던 딕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3회 말에는 스콧 셰블러에게 몸쪽 공을 던졌으나 솔로포를 허용했다.
경기 후 현지 매체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2회 홈런은 실투이고, 3회엔 타자가 잘 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다저스 타선의 희생양이 됐다. 다저스는 신시네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제대로 상대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