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을 탈출한 퓨마가 사살되며 상황이 종료됐다.
18일 오후 4시 50분경 대전시 중구 사정동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한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동무원측에 따르면 탈출한 퓨마는 암컷으로 태어난 지 8년 가량이 지났다. 동물원 관계자는 “우리 안에 있었는데 안 보여 신고했다”고 밝혔다.
직후 인근 주민들에게 “금일 17시 10분경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 탈출 보문산 일원 주민 외출 자제 및 퇴근길 주의바랍니다”란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됐다.
퓨마가 발견된 건 실종 2시간 만이다. 다행히 우리에서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마취총을 쐈으나 퓨마는 쉽게 제압되지 않았다.
결국 오후 9시 44분경 경찰에 의해 사살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