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교육리그서 9이닝 소화… 빅리그 잰걸음

강정호, 교육리그서 9이닝 소화… 빅리그 잰걸음

강정호, 교육리그서 9이닝 소화… 빅리그 잰걸음

기사승인 2018-09-27 11:49:19

강정호가 빅리그 복귀를 위한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매체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강정호가 교육리그 경기에서 9이닝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교육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이곳은 피치버그 파이리츠의 스프링캠프와 재활시설이 마련된 장소다.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으며 미국으로 돌아간 강정호는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치며 빅리그 복귀를 향해 순조롭게 내달렸다. 그러나 지난 6월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손목을 다쳐 제동이 걸렸다. 결국 8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안개속으로 빠지는 듯 했지만 강정호의 회복세가 생각보다 순조롭다. 최근 가벼운 운동을 소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니 이윽고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뛰었다.

그리고 이날은 수술 후 처음으로 9이닝을 소화하면서 부상 우려를 날려버렸다.

강정호는 28일에도 교육리그에서 몇 차례 타석에 설 예정이다. 빅리그 콜업은 피치버그의 선택에 달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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