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를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람회는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씨앗, 내일을 품다’에 이어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산업박람회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전시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해외바이어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 산업Ⅰ․Ⅱ관, 체험관, 전시포 및 전시온실로 구성해 종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산업Ⅰ․Ⅱ관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 소개와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6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곳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의 경우 34억원 규모의 종자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종자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의 경우 약 50억원의 종자수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국제종자박람회가 개최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전북혁신도시 농생명 연구기관을 비롯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종자산업의 메카로서 아시아 농생명산업의 핵심 기지로 육성해나가겠다”라고 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