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평균 102개의 앱을 설치하고, 한달 동안 39개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모비데이즈는 5일 앱에이프의 지난달 모바일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일본·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평균 84개의 앱을 디바이스에 설치하고 한 달 평균 30개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3개국 중 앱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인의 경우 월간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과 사용 앱 개수가 국가별 평균을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들 국가 소비자들의 설치 앱 및 월평균 이용 앱 개수를 비율로 환산하면 이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38%)이었고 미국(36.3%), 일본(31.8%) 순이었다.

국가별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앱을 카테고리로 분류했을 때 3개국 모두 도구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앱 사용이 가장 많았다.

위 조사는 앱에이프가 국내외 38만2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실시한 결과다. 아이폰 사용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0.25%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