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47분 전남 나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나주혁신도시 소재 한 공기업 간부 A씨(54)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구조대는 당시 A씨와 함께 골프를 치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후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회사 동표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그린홀 쪽으로 걸어가다가 고꾸라진 것을 보고 갔다”며 “심정지 증세를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을 앓았다는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