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톡에 ‘라이브톡’ 기능 출시=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보며 채팅할 수 있는 ‘라이브톡’ 베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라이브톡은 모바일에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이용자들의 대화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룹채팅방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으로 불특정 다수가 아닌 이용자가 원하는 친구들로 구성된 채팅방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그룹채팅방에서 입력창 좌측의 ‘+’ 버튼을 누르고 ‘라이브톡’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라이브가 시작되면 그룹채팅방 공지로 라이브톡 시작에 대한 안내 메시지가 노출되고, 이용자들은 상단 공지의 ‘참여하기’ 버튼 또는 채팅방의 ‘라이브톡을 시작했습니다’ 말풍선을 눌러 참여 가능하다. 라이브톡은 채팅방 전체 크기로 보거나 작은 사이즈의 미니 플레이어 상태로 즐길 수 있다. 채팅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라이브톡 참여 여부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실행 중 채팅 보지 않기, 마이크 끄기 등도 추가로 설정 가능하다. 라이브톡에 참여 가능한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이훈재 카카오 카카오톡 파트장은 “라이브톡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대화가 더욱 재미있고,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탄데르 그룹의 오픈뱅크, AWS 클라우드로 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페인 산탄데르 그룹 자회사인 오픈뱅크가 130만 스페인 사용자들을 대표해 신속하고 빈번한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픈뱅크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어 뱅킹 시스템 등 생산 워크로드를 AWS에서 운영한다. 또한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리전에 주요 시스템을 복제함으로써 중복성과 내결함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픈뱅크는 운영 전문성, 다양한 기능, 탄탄한 보안, 금융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갖춘 AWS를 택해 클라우드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꾀하기로 했다. 마이크 클레이빌 AWS 글로벌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오픈뱅크와 같이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금융 서비스 기관들은 AWS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장 분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산탄데르의 오픈뱅크는 우리 업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자체 운영 모델을 재평가하고 새로이 구축했다”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 추진= 휴먼스케이프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 병·의원 대상의 사후관리 솔루션을 개발·운영해 온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난치, 희귀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데이터로 가공한다. 또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환자들에게 직접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제공하려 한다. 이를 통해 치료법을 찾지 못한 전세계 3억5000만명의 환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로 신약 임상 참여와 같은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마인드AI’, 새로운 인공지능 엔진 및 생태계 제공=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인 마인드AI는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기반 구조 기반으로 핵심적인 추론 엔진으로 지금까지 없는 새로운 AI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마인드AI 는 인공지능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엔진 및 생태계이다. 병렬 처리, 슈퍼컴퓨터 및 대용량 자료가 있어야 하는 구조를 구축하기보다는 캐노니컬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국제적으로 특허 받은 데이터 구조에 기반한 핵심 추론 엔진을 만들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