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핵심’ 홍남기·이주열 19일 첫 만남…경제 대책 마련할까

‘경제 핵심’ 홍남기·이주열 19일 첫 만남…경제 대책 마련할까

기사승인 2018-12-18 19:52:56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난다.

18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다음날인 19일 홍 부총리가 한국은행(한은)을 방문, 이 총재와 면담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 취임 이후 첫 회동이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의 면담 자리에는 이호승 기재부 1차관과 윤면식 한은 부총재가 배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한 시간 동안 비공개 오찬을 하며 한·미 금리 격차 등 금융시장 현안과 실물경제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17일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2기 경제팀의 핵심 과제를 소개했다.

심규진 기재부 거시경제전략과장은 “(홍 부총리가) 새로 취임한 것에 따른 상견례 성격”이라면서 “이 총재와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도 지난해 6월 한은을 방문해 금통위원과 인사를 하고 이 총재와 오찬 회동을 했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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