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개그작가 유병재가 뇌섹미(美)를 뽐낸다.
19일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7회에 게스트 최초로 ‘고스펙’ 소유자인 유병재가 옥탑방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유병재는 ‘전교 1등’ ‘수능 수리영역 만점’ ‘명문 S대 출신’ 엘리트라는 소개에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TMI를 더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은 여러 차례해봤고,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수리영역 만점을 받으며 전국 1등까지 했다”며 “우리말 겨루기에서 명예달인 등극해 상금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문제가 시작되자 유병재의 활약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영어와 관련된 문제가 주어지자 김용만, 김숙, 민경훈은 갑자기 ‘Excuse Me’ 영어 스펠링 적기를 하며 고전했지만 유병재는 문제아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답을 제시하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문제아들은 “병재가 없었으면 이 문제 푸는 데 한 시간 걸렸다”며 감탄했다.
계속되는 멤버들의 칭찬에 유병재는 더욱 자신감을 보이며 문제를 맞히는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초고속 정답 릴레이를 이어갔다. 본인의 활약에 그는 “지난 10년 중 오늘이 자존감 최대치다! 공연 끝났을 때 보다 더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