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수가 또 다시 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 LA 현지 뉴스 USKN은 지난 4일(한국시간) 이종수가 LA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근무하며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있다는 혐의를 보도했다.
USKN 측은 "2018년 12월 31일 제보를 받았다"며 "제보에 의하면 카지노에서 호스트를 하는데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그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제보가 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7일 한 매체는 이종수가 지난해 8월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도 다수의 현지인들에게 약 16만달러(한화 1억7000만 원)를 빌리고 갚지 않았으며, 피해액이 상당해 피해자 중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종수는 앞서 국내에서도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28일 지인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후 LA로 도주한 후 잠적했다. 이에 대해 이종수는 "현재 변제 중이며 앞으로도 돈을 벌어 갚을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소속사에 보낸 바 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