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WRC 준비회의 개최…유영민 “5G 확산 위해 아·태지역 협력해야”

부산서 WRC 준비회의 개최…유영민 “5G 확산 위해 아·태지역 협력해야”

기사승인 2019-01-07 09:55:5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미래 주파수 확보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준비회의를 개최한다.

7일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WRC 준비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WRC는 국제 주파수 분배를 결정하는 회의로 ‘전파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번 준비회의는 오는 10~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2019년 WRC에 앞서 아·태 지역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열린 것이다. 

올해 WRC 주요 의제로는 ▲5G 주파수 추가 분배 ▲28㎓ 대역 5세대(5G0 이동통신업무 보호조건 등 25개다. WRC에서 5G 추가 주파수 대역으로 현재 24.25∼27.5㎓, 31.8∼33.4㎓ 등 11개가 논의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이미 5G 주파수로 공급한 28㎓ 인접 대역을 지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이번 준비회의 개최국으로 일본, 인도 등 주요 국가들과의 활발한 양자회담을 병행해 국내 5G 주파수 대역인 28㎓ 대역의 글로벌 확산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5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 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 현황을 설명하며 5G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아·태지역이 협력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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