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는 2019년 신년 도정 목표를 전북 대도약으로 삼았다.
7일 전북도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했다.
송 지사는 “올해는 민선 7기 주요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이라며 “전라도 정도 천년을 지켜온 자랑스런 역사를 바탕으로 전라도인의 자존의식을 키우고 도민들이 고루 잘사는 전북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2018년은 위기 가운데에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를 모색해 크고 작은 결실을 이뤄냈다"면서 "2019년은 그 결실 속도감있게 추진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 서남대 폐교 등 외부적 요인으로 지역 경제는 아직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사상 최초 7조원 시대를 연만큼 지역발전 기틀 다져 전북이 더욱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가 이날 언급한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새만금국제공항,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상용차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 유치 및 전국 소년체전 성공개최 등이다.
송 지사는 “전북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10개 핵심 프로젝트가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며 “새 천년의 길목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북에 불어온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살려 전북 대도약과 융성을 이루는 첫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 경제 체질 강화와 성장 동력 산업의 생태계 기반 구축을 집중적으로 말했다.
특히 송 지사는 2019년 도정 8대 역점 시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8대 역점 시책은 농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요와 환경에 맞춰졌다.
구체적으로는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한 농생명산업 선점, 경제 체질 강화,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서민 중소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포용적 복지 실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전북,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 촉진, 속도감있는 새만금 개발 등으로 짜여졌다.
송 지사는 “우리에게 다가온 위기를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며 “전북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