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지원 거점센터 설립한다…“전문기업 육성할 것”

과기정통부, AI 지원 거점센터 설립한다…“전문기업 육성할 것”

기사승인 2019-01-07 14:12:41

정부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거점센터를 설립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오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19년도 AI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올해 추진되는 AI 분야 주요 사업들에 관한 내용과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AI 융합선도프로젝트’는 AI를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 AI 기반의 신규 제품·서비스 창출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참여 접수를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개 지역에 AI 융합연구센터를 지정하고, 내년에 3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5개의 AI 지원 지역별 거점센터를 지정 및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AI 융합연구센터는 대학, 기업, 연구소, 지자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되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하게 된다.

정부는 향후 해당 센터들이 지역 주력산업 등을 중심으로 AI 개발·활용에 앞장서고,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용현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특정 산업들이 집적된 경우가 많다”며 “해당 지역의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상호 연계해 특정 응용분야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를 확보하고 적합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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