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자국 대표팀 ‘에이스’인 우레이가 오는 16일 열릴 한국전에서 맹활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지난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셰이크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중국은 C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중국인 크리기스스탄을 상대로 고전했다. 키르기스스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에 나온 키르기스스탄의 자책골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중국이 자랑하는 우레이의 활약도 미미했다. 이에 한국에서 우레이의 경기력을 아쉬워하는 기사 몇 개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언론의 생각은 달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8일 “한국 언론들이 우레이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고,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활약이 미미했다고 전하면서 실력 없이 보여주는 자신감은 조롱거리가 될 뿐이라고 했다”며 분개했다.
매체는 “우레이의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이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우레이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한국전에서 한국 언론을 조용하게 만들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