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달 20일 ‘갤럭시S10’ 공개…美 샌프란시스코서 언팩

삼성전자, 다음달 20일 ‘갤럭시S10’ 공개…美 샌프란시스코서 언팩

기사승인 2019-01-11 09:52:36

삼성전자가 ‘갤럭시S10’를 다음 달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들에 전략 스마트폰 최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초청장을 보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어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에는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등 30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에서도 로컬 행사를 열 예정이다.

지난해 갤럭시S9의 경우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에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장소가 바뀌면서 공개 시기가 평소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본 모델(6.1인치), 플러스(6.44인치), 보급형인 라이트(5.8인치)와 3월 이후 5G를 지원하는 모델 등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모델은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싱글 카메라를 탑재하고, 플러스 모델은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상위 2개 모델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다. 5G 모델은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외신들은 갤럭시S10가 오는 3월8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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