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최근 자사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이 2019년 신규 해외수주 성과로 중국시장에 초도물량 27만개 이상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중국시장에서 신규 수주한 글라스락 제품은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기가 15만개, 글라스락 유리쉐이커가 10만개 등이다. 또 유리밀폐용기 신제품 ‘글라스락 찬따로 캡따로’가 첫 수출 계약을 맺어 2만개의 초도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삼광글라스 측은 “지난 가을에 출시된 글라스락 신제품 ‘찬따로 캡따로’는 음식 종류에 따라 캡 컬러를 구분해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가치로 중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면서 “첫 수출에 초도물량 2만개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제품은 중국시장 외 다른 국가들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협의가 진행 중으로 수출국과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광글라스는 현재 중국시장에 약 50여 종의 글라스락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중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기와 쉐이커 제품들이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매년 수출량이 늘고 있다. 2018년 글라스락 베이비와 쉐이커 제품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80만개 이상으로, 올해는 이미 신규 주문량 25만개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175% 이상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광글라스 해외사업본부 임광빈 상무는 “이번 성과는 글라스락이 유리에 대한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제품에 담아낸 편리성과 가치가 해외시장에도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와 미세플라스틱 오염 등 환경문제의 대체 소재로 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글라스락의 장점을 부각하고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 및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올해도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