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자신이 다니는 회사 공장에서 수십억 원 상당의 제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 공장에서 시가 23억 원 상당의 알루미늄 제품을 훔친 A(55)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7시 23분쯤 경남 김해시의 한 알루미늄 주물 공장에서 390만 원 상당의 알루미늄 생산품을 훔치는 등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84차례에 걸쳐 430t(시가 23억 원 상당)을 훔쳐 판 혐의다.
경찰은 또 훔친 물건인 줄 알면서도 A 씨로부터 알루미늄 생산품을 싼 가격에 사들인 B(51) 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