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28·아르헨티나)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됐다.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더 가디언 등 외신에 살라는 지난 21일 저녁 7시 15분 프랑스 낭트를 떠나 영국 카디프로 향하는 2인승 경비행기 몸을 실었고, 이내 살라가 탄 경비행기는 23일 1524m 상공에서 관제탑과 마지막으로 교신한 이후 700m 상공에서 교신이 두절됐다.
사라진 지점은 영국 해협 올더니섬 부근으로 알려졌다. 영국 당국은 "현재 해수 온도가 매우 낮아, 바다에 착륙했을 경우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다. 최악의 상황을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카디프는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낭트에 지불하고 살라를 영입했다. 살라는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낭트팬들은 22일 밤 낭트에 모여 살라를 추모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