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약보합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 경기둔화로 엔비디아와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8%), 나스닥 지수(1.11%) 등이 내렸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47p(0.21%) 내린 2172.83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5.79p(0.27%) 내린 2171.5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3억원, 2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기계(-1.44%), 비금속광물(-1.26%), 철강금속(-1.24%), 건설업(-1.24%), 섬유의복(-0.89%) 등이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0.56%), 전기가스업(0.50%), 운수창고(0.13%), 음식료품(0.07%)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61p(0.23%) 내린 712.65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1.18p(0.17%) 내린 713.08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17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21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1.55%), 인터넷(-1.41%), 오락‧문화(-1.27%), 컴퓨터서비스(-1.27%), 섬유‧의류(-1.24%) 등이 내리고 있다. 화학(0.47%), 운송장비‧부품(0.28%), 출판‧매체복제(0.25%), 기타제조(0.08%), 기타서비스(0.04%)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원 오른 1119.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