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외야수 이용규(34), 최진행(34)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30일 “이용규, 최진행, 송은범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2+1년 최대 26억원에 계약했다. 세부 내용은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연간 인센티브 4억원이다.
이용규는 2017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으나 보류했다. 지난 시즌 성적상승에 따른 기분 좋은 계약을 기대했으나 찬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한화와 오랜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이용규는 결국 잔류계약을 맺었다.
최진행은 1+1년 연봉 2억원, 첫해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5억원에 사인했다.
이용규와 최진행은 스프링캠프 본진보다 하루 늦은 2월 1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