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하는 KISA…융합보안·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조

조직 개편하는 KISA…융합보안·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조

기사승인 2019-02-07 12:01: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7일 KISA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정책기관으로서 사이버 안전, 인터넷 진흥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오는 15일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ISA는 이번 조직 개편을 위해 외부 컨설팅에 의뢰해 조직 진단을 실시, 사이버 보안과 인터넷이라는 전문성에 기반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조직개편 방향을 마련했다.   

특히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내에 ‘융합보안단’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스마트 도시, 교통, 의료, 제조 등 ICT 융합서비스의 가속화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융합보안단은 스마트 도시, 교통 등 융합산업별 사이버 보안 위협 및 보안 기술을 분석하고, 융합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보안취약점 점검 등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KISA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을 신설, 데이터 기반의 블록체인·위치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 융합보안, 지능형 사이버위협 대응, 지역사이버안전망 구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기관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정 과제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가시적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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