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가 사용자 수를 발표했다. 트위터가 사용자 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위터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를 1억2600만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페이스북 일일 사용자 수(12억명)의 10% 정도다.
이날 트위터는 일일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집계된 사용자 수는 트위터 계정에서 직접 광고를 볼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제3의 앱에서 광고에 노출되지 않는 사용자는 제외한 수치다.
트위터는 지난해 4분기에 9억900만달러(1조23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크게 줄어든 7억1500만~7억75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