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단신] 카카오, 네이버

[IT 단신] 카카오, 네이버

기사승인 2019-02-11 10:43:18

카카오톡 알림톡, 신용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시작= 이제 신용/체크카드 결제 알림도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11일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신용카드사에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림톡을 도입한 카드사 회원은 별도의 동의 과정을 거쳐 카카오톡으로 결제 알림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과도 알림톡 도입을 위한 협의 중에 있어 카카오톡으로 결제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카드사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기업 메시지 서비스로 2만5000개에 달하는 주요 기업과 기관, 지자체 등에서 활용 중이다.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주문/예약 내역, 배송 현황, 일정 안내와 같이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보내준다. 서울시, 우체국, 병무청 등에서도 각종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알림톡을 활용 중이다. 알림톡의 가장 큰 장점은 스미싱이나 해킹 등 보안 위협을 최소화한 것이다. 상대방의 번호를 알면 누구나 보낼 수 있는 문자 메시지와 달리, 알림톡 발신자에 대한 사전 검증과 협의를 거치기 때문이다. 콜센터나 대표번호로 전송되는 문자 메시지와 달리, 알림톡에는 발신자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기업/서비스 로고와 함께 카카오의 인증 마크가 붙는다. 메시지의 내용과 형식도 정해진 규격에 따르도록 하고 있어, 스팸을 방지하고 장문의 메시지라도 가독성을 높여 전달할 수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알림톡을 마케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으로 정보를 안내, 자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 실제로 롯데 멤버스의 엘포인트(L.POINT)는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한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신석철 카카오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카카오톡 알림톡은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라며 “카카오가 보유한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정책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강연 프로젝트 5주년…우리 시대 학문과 교육 미래에 대한 석학 특별 대담 마련=네이버 ‘열린연단:문화의 안과 밖’이 강연 프로젝트 5주년을 기념해 석학 특별 대담을 연다. 열린연단은 오는 16일 오후 4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우리 시대에 학문과 교육의 미래를 알아보는 5주년 특별 대담을 연다. 대담자로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와 전 열린연단 자문위원인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나서고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열린연단의 특별 대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린연단 5주년 특별 대담은 현재 커다란 위기와 변화 앞에 놓인 우리 사회의 교육과 학문의 오늘과 내일을 깊고 폭넓은 시각에서 진단하고 전망하고자 한다. 또한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서울대 오세정 총장이 대담자로 참여하여 공부와 교육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생각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 대담 청중으로 참여를 원하는 분은 열린연단 5주년 특별 페이지 또는 열린연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청중을 선정한다. 지난 2014년 1월 시작한 열린연단 강연 프로그램은 지난달까지 5년 동안 매년 다른 주제로 매주 토요일마다 강연을 진행하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지표를 탐구해왔다. 열린연단은 5년간 총 234회의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518명의 연사들이 다녀갔다. 매 강연마다 쉽게 모실 수 없는 전문가를 섭외해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지며 동시대의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해왔다. 김우창 교수는 5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일반 대중들에게, 수준을 낮추지 않으면서 공적 광장에서 학문의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열린연단을 통해 자기 정신과 지적인 생활을 향상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어디에 있는가를 의식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현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좋은 강연 기획으로 상당히 긴 기간을 의미 있게 운영한 것에 대해 함께한 일원으로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기획으로 문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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