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근 급성 폐렴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21일 전화 통화에서 “아직 몸이 따르지 못했다. (옥탑방도 당분간 닫기로 했다. 건강이 나아지는 대로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김 전 대표를 취재한 조수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김 전 대표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이야기를 주변인사로부터 들어서 오늘 아침에 직접 대화를 나눠봤다”며 “(김 전 대표가) 급성 폐렴으로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신약 치료 효과로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혀 주위의 격려를 사기도 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