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의 연기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첫 회에선 박하나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하나는 촉망받던 미술학도에서 류수영(강인욱 역)과 결혼하며 재벌가의 안주인이 되는 윤마리 역을 맡았다. 그는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기를 뽐냈다.
특히 박하나는 남편인 강인욱의 광기 어린 집착으로 느끼는 공포감과 두려움 등을 호소력 짙은 내면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남편 강인욱의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윤마리가 성형 수술을 통해 새 삶을 시작한다는 설정이다. 다음 주 방송 이후엔 박하나 대신 박한별이 윤마리 역할을 소화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박하나의 하차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4회 연속 방송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첫 방송부터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