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을 앞둔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원정 도박 논란에 이어 이번엔 음주운전으로 비판을 초래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LG 윤대영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대영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7차선 중 2차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가 잠이 들었다.
윤대영은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자신을 깨우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서 앞에 세운 순찰자에 경미한 접촉사고를 내기도 했다.
적발 당시 윤대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였다.
윤대영은 2013년 NC 드래프트의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15년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옮겼다. 2015년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2년간 군복무를 한 후 팀에 복귀했다.
한편 LG는 지난 11일에도 차우찬과 임찬규, 오지환과 심수창 등이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휴식일에 시내의 한 카지노에 출입한 것이 발각돼 홍역을 앓았다.
연이어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맞이할 LG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