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린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자리한 자리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경남의 외국인 선수 조던 머치였다.
머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 크리스탈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팀에서 활약했다. 김보경, 윤석영 등의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우리 나이로 29세,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시기이지만 머치는 한국행을 택했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그러나 한 번 사는 인생이다. 도전을 꿈꾸며 K리그에 왔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축구를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남은 1일 승격 팀인 성남과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머치는 “정말 좋은 팀이다. 그러나 1부 리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첫 경기부터 알려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