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상승세가 2경기 만에 급격히 가라앉았다. 이제는 4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첼시전에서 0-2로 패했다.
번리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토트넘과 달리 선두 리버풀은 왓퍼드를 5-0으로 대파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홈에서 웨스트햄을 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8점의 맨시티와 8점 차이로 벌어졌다. 반면 4위 아스널과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간격은 각각 4, 5점에 지나지 않는다.
아스널은 이날 본머스를 5-1로 꺾었고 맨유도 크리스털 팰리스를 3-1로 제압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전 패배 이후 “더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따라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내달 2일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수성도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