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콜린 모란과의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 서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은 5일(한국시간) 전환점을 돈 피츠버그의 시범경기 내용을 정리하면서 주전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을 평가했다.
매체는 '승자'와 '패자'로 나눠 선수들을 소개했는데, 강정호는 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B 네이션은 “강정호는 2015시즌 이후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벌써 시범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렸고, 수비에서도 핫코너(3루)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피츠버그는 내야에 임팩트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강정호가 그 몫을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쟁자 모란에 대해서는 “공수에서 미진한 성적을 거두며 강정호에게 자신의 위치를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2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 4득점 타율 2할5푼을 기록 중이다. 모란은 11타수 1안타 타율 9푼1리로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