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할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3월18일부터 4월12일까지다. 선발과정은 서류심사와 두 차례 면접을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7월 3일부터 10박 11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외국어정보대학교(HUFLIT)에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함께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왕복항공료와 현지 체류비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한국과 베트남의 대학생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차세대 아시아 리더를 양성한다는 취지에 마련됐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조영수 이사장은 “대학생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지역주민들은 매년 7월을 기다릴 정도로 지역 내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앞으로 더욱 많은 봉사단이 한국문화전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점차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출범한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한세실업이 운영하다 2015년부터 한세예스24홀딩스의 사회공헌 재단인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대학생 해외봉사단 외에도 매년 아시아의 미술을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 국내 최초 프로젝트인 아시아문학번역사업,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 의당 학술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