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과 인근 지열발전소 간 연관성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된다.
대한지질학회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16명의 국내외 전문가구성하고,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간 정밀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금껏 포항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이라는 의견과 자연 발생적인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해 왔다.
규모는 5.4의 포항지진은 지난 2017년 11월15일 오후 2시29분31초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117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총 179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