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단신] 아식스코리아‧마모트‧휠라

[패션 단신] 아식스코리아‧마모트‧휠라

기사승인 2019-04-19 10:22:44

◎아식스코리아, 키코 코스타디노브와 협업=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코리아(ASICS KOREA)가 지난해 스니커즈 신을 뜨겁게 달구었던 키코 코스타디노브(KIKO KOSTADINOV)와의 협업을 올해도 이어 간다.

아식스는 키코 코스타디노브와 공식 세 번째 협업 ‘젤-소켓 인피니티(GEL-SOKAT INIFINITY)’를 영국 런던 2019년 봄/여름(S/S) 컬렉션 런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결전(Sokat)이라는 뜻의 바스크어(Basque)에서 유래한 젤-소켓 인피니티는 페퍼 민트/포레스트 그린, 라벤더 그레이/퍼플 플루메리아, 다크 그레이/다크 그레이 등, 총 3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이전 아식스의 전문 육상 선수용 러닝화 주나히키109(TSUNAHIKI109)의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칭으로 제작됐던 탑 라인(Top line)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또 아식스의 로고를 크게 배치하며 키코만의 디자인적 해석을 더했다. 

아식스의 퀀텀(QUANTUM)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젤이 탑재돼 쿠셔닝과 충격 흡수가 뛰어난 아식스의 대표 러닝화 젤-퀀텀 인피티니(GEL-QUANTUM INFINITY)의 아웃솔을 채용해 디자인과 기능성의 조화에 대한 키코의 철학을 이번에도 이어 갔다.  

젤-소켓 인피니티(GEL-SOKAT INIFINITY)와 어패럴은 19일 분더샵 청담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공식 출시된다.

◎마모트, ‘NEO 라이트에어’ 워킹화 출시=블랙야크의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가 걷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NEO 라이트에어’ 워킹화를 출시했다.

NEO 라이트에어는 아웃도어에서는 물론, 도심 속에서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쿠션감과 걷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능성 워킹화다.

NEO PULSE(네오 펄스) 소재의 미드솔을 이중 구조로 적용해 충격 흡수력과 반발 탄성을 높이고발에 전해지는 충격과 피로도를 최소화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D 폼 인솔로 뛰어난 쿠션감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장시간 워킹에도 체력 소모가 적으며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

다양한 지형과 환경 속 편안한 워킹을 즐길 수 있도록 통기성, 경량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와 극세사 ‘신세틱 레더(Synthetic Leather)’ 소재를 사용했다. 무봉제 공법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봉제선으로 인한 이질감을 줄여 착화감을 높였다. 번거로운 신발끈 대신 다이얼로 끈을 조절하는 다이얼 슈 레이스(Dial Shoe Lace) 시스템을 적용했다.

NEO 라이트에어는 데일리 워킹화로도 손색 없는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색상은 블랙과 다크 그레이 2가지로 출시돼 모든 스타일링에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마모트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도심 속 공원 등 일상에서 워킹이나 아웃도어를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쿠셔닝과 착화감의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적 요소를 겸비한 워킹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워킹화의 사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편안한 워킹을 위한 기능적 요소를 제대로 갖춘 ‘NEO 라이트에어’와 ‘소울’로 걷기 좋은 계절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휠라(FILA), ‘바리케이드XT97’ 테이피테잎 출시=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대표 어글리 슈즈 ‘휠라바리케이드XT97' 테이피테잎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휠라바리케이드XT97은 투박하면서도 과감한 아웃솔 디자인이 돋보이는 어글리 슈즈로 지난해 11월 말 첫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어글리 트렌드를 이끌며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997년 휠라 바스켓볼 라인으로 첫 출시됐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완벽하게 구현했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모습으로 뉴트로 트렌드에 부합한다. 회사 측은 “첫 런칭 당시 ‘범고래’라는 별칭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입고될 때마다 완판되기를 수차례 반복하며 휠라 차세대 어글리 슈즈로 자리매김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휠라바리케이드XT97 테이피테잎은 신발 측면을 가로지르는 4개의 라인 위로 리듬감 있는 FILA 로고 패턴을 테이프 형상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슈즈의 컬러 블럭이 자연스레 범고래를 연상시키며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 봄과 여름에 잘 어울린다.

이번 테이피테잎 버전 역시 약 3.5cm 키높이 효과를 내는 두터운 미드솔과 강렬한 인상의 아웃솔 러버를 갖추고 있다. 사이즈는 220~290mm(5단위)로 구성됐다.

휠라 관계자는 “기존 바리케이드XT97의 독보적인 쉐입 위에 경쾌한 테이피테입 다지인을 첨가, 또 다른 매력의 휠라표 어글리 슈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슈즈 본연의 기능성은 기본, 감각적인 스타일로 올 봄과 다가올 여름, 보다 개성있는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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