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시일을 다음 달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 폴드의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망연동 테스트는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적합한지 파악하는 검사다. 통상적으로 제품 출시 한 달 전쯤에 진행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22일 제품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수주 내로 다시 갤럭시폴드 출시일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크린 결함이 문제가 된 제품 4대 중 2대는 화면 보호막 제거로 인한 디스플레이 손상, 2대는 접히는 부분의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손상 등이 이유였다.
현재는 화면 보호막 문제와 힌지 내 이물질 유입 등 문제는 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폴드 제품 포장에 주의 문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