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방에게 뜨거운 전골을 부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착수했다.
10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2시40분 대전 중구 선화동의 한 식당에서 남성 2명이 말다툼을 시작했다. 화를 참지 못한 한 남성이 식탁 위에 있던 그릇을 상대방에게 던졌다. 이에 상대방은 곧바로 끓고 있던 전골은 남성의 얼굴에 부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전골을 뒤집어쓴 남성은 얼굴과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싸움을 벌인 남성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