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55분(현지시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창닝현에서 최소 3명, 인근 궁셴현에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부상자는 75명이다.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진앙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됐으나 이에 따른 사상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첫 지진이 감지된 후 40분간 5.1규모의 여진 등이 4차례 발생했다.
경찰은 붕괴를 우려 주민들을 건물과 집 밖으로 대피시켰다. 의료진과 소방대원 등 300명의 구조대도 현장에 급파됐다. 다만 현장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