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자전거길 안전점검에 나선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5일까지 자전거도로 212.5㎞에 걸쳐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노면균열·파손, 배수구 상태·이물질 퇴적, 안내표지판 훼손 등 자전거길 취약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단순 정비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한다.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 조치를 우선 시행한 뒤 이른 시일 내 정비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취약 시기별로(해빙기, 장마철, 가을철, 겨울철) 연 4회 자전거길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이외에 공공 자전거 무료대여,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원일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상반기에 발주한 자전거길 정비 공사를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 전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