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신세계·AK 물리치고 영등포역사 '수성' 성공

롯데백화점, 신세계·AK 물리치고 영등포역사 '수성' 성공

기사승인 2019-06-28 10:46:29

이변도 설욕도 없었다. 롯데쇼핑이 최고 입찰가를 써내며 영등포역 수성에 성공했다. 

28일 철도시설관리공단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51억5002만원을 써내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내년 1월부터 최대 20년간 영등포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입찰에는 인천터미널점을 롯데에 내줬던 신세계와 구로점 영업을 종료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던 AK플라자가 참여해 관심이 집중 된 바 있다. 

신세계는 '설욕', AK는 '이변'을 끝까지 노렸지만 최종 승리자는 롯데가 됐다. 

롯데는 사업권을 수성하면서 최소 10년간은 운영을 지속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유재산의 임대기간을 연장하는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최대 20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30년간 운영해온 영등포점의 신규사업자로 재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편리한 쇼핑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사랑 받는 백화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