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서른', 롯데월드 "나이트·스카이쇼…기적 선물합니다"

어느덧 '서른', 롯데월드 "나이트·스카이쇼…기적 선물합니다"

기사승인 2019-07-03 14:08:07

롯데월드가 개관 30주년을 맞아, 프로젝션 맵핑쇼와 영상 미디어관 등을 새롭게 오픈했다. 

롯데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션 맵핑쇼 '미라클 나이트'를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손님에게 매 순간 기적을 선물한다는 '메이크 어 미라클(Make a Miracle)'을 테마로 어드벤처 폐장 전 저녁 9시 30분부터 12분간 진행된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내 ‘베수비오스 화산’부터 ‘파라오의 분노’까지 약 180m 길이, 최대 높이 18m에 달하는 공간의 구조물을 영상의 스크린으로 활용했다. 

프로젝터 14대에서 나오는 영상과 레이저, 화염 등 신비감을 극대화하는 특수효과가 내부를 환상적 공간으로 변화 시킨다고 롯데월드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신나는 비트의 EDM 음악과 실제 악기 연주를 녹음한 음악도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라클 나이트'는 어드벤처 비밀 공간 ‘미라클 월(wall)’에 있던 어드벤처 동력인 ‘미라클 스톤’ 5개를 악당 스톤피커가 훔쳐가고,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가 ‘미라클 스톤’을 다시 ‘미라클 월’에 되돌려 놓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장면마다 ‘파라오의 분노’, ‘신밧드의 모험’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 주요 어트랙션들의 테마를 맵핑쇼 영상 곳곳에 반영했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는 4일, 오픈 2주년을 기념해 국내 전망대 최초로 영상 미디어관 '스카이 쇼'를 연다.

뉴욕, 파리, 도쿄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여행을 마친 비행선이 천상의 세계 끝인 대한민국 서울스카이에 도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가로 9m, 높이 3m의 세계 최대 규모의 스윙업 무빙스크린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 체험이 가능하다고 롯데월드 측은 설명했다. 

영상이 끝나면 스크린이 자동으로 올라가 서울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공간도 인피니티 미러 등으로 꾸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이번 콘텐츠 외에도 호러 메이즈 ‘미궁x저택’, 어트랙션 자이안트루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매직 서클’, 업그레이드된 할로윈 축제 등을 선보이며 새롭고 즐거운 롯데월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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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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