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초복 앞두고 HMR 보양식 인기…삼계탕 매출 70% 껑충"

SSG닷컴 "초복 앞두고 HMR 보양식 인기…삼계탕 매출 70% 껑충"

기사승인 2019-07-04 17:02:29

초복을 앞두고 HMR 보양식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가정에서 삼계탕 등을 직접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SG닷컴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 갈비탕 장어요리 전복죽 등 보양식 HMR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동안 매출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SSG닷컴은 전했다. ‘설렁탕’과 ‘곰탕’, ‘갈비탕’ HMR 상품군은 각각 전월 보다 50%, 30%, 2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생닭, 사골, 전복 등 ‘원물’ 식재료 매출 증가는 20%대에 머물렀다. SSG닷컴은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소비 트렌드에 HMR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SSG닷컴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체식품 가운데 HMR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자릿수에서 15%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비중은 38%에서 40%로 2%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HMR 시장의 성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얼마 전 시작한 새벽배송에서도 여름철 보양식 HMR 상품이 순위권에 대거 포진했다”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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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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