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 화재피해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일 강원도지사 감사패를 수상했다.

강원도는 산간 지역이 많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타 유료방송 진입이 힘들어 상대적으로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가구가 많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7년 강릉∙삼척 산불피해 주민들을 지원하는 등 강원도 지역 재난 발생 시 최우선적으로 방송 시설 복구활동을 펼쳐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화재 특별 재난지역 선포 즉시 해당 지역 가입자의 피해 규모를 파악해 지원했다. 이후 화재로 소실된 수신기와 안테나를 무상 교체하고 위성방송 이용요금 면제 및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방송시설 직접 피해 고객에게는 무료시청 혜택을 제공하고 재난 대상 고객들에게는 요금을 감면해 주는 등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지난 6월에는 재난 지역 주민들의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는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 노인회관과 마을회관 4개소에 ‘사랑의 안테나’를 지원했다. ‘사랑의 안테나’는 난시청 지역 등 방송 접근 소외 지역에 UHD TV와 위성방송 시설을 제공하는 KT스카이라이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KT스카이라이프 유희관 부사장은 “한반도 전역을 커버하는 위성방송은 도서산간 지역의 난시청 해소뿐만 아니라 자연 재해 등 비상 시 국민들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산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공적 플랫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