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 남자 선수가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영선수 A씨(23)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광주 서구의 한 클럽에서 B양(18)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B양은 경찰에 A씨를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자국 변호사를 대동해 혐의를 완강히 부인 중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7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수영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