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온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를 앞두고 새로운 스마트 워치와 태블릿을 먼저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8월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 앞서 두 가지 갤럭시 신제품에 대한 티저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통해 삼성전자가 공개할 것으로 짐작되는 신제품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탭S6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이달 31일에, 갤럭시 탭S6는 내달 5일 삼성전자 갤럭시 홈페이지에서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갤럭시 탭S6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실루엣이 나타난 뒤 일부 주요 특징을 보여준다. 갤럭시 탭S6는 후면에 자석으로 붙는 S펜과 PC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키보드 옵션 등이 나타난다. 앞서 갤럭시탭S6는 전작 대비 베젤이 더 얇아지고, 얼굴 또는 홍채 인식 기능과 후면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과 후면 센서가 부각됐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40·44mm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기어 시리즈의 회전 베젤을 대신할 '터치 베젤'과 블루투스 5.0이 적용된다. 삼성 웨어러블 제품 중 처음으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측은 “새로운 기기들을 활용하면 제품 간 연결성을 바탕으로 일과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몸과 마음의 건강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생각과 아이디어를 간편하게 공유하는 한편, 이동하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모든 일이 더욱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