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1'을 다음 달 10일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과 경제매체 CNBC는 16일(현지시간)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보낸 아이폰 운영체제(OS) 13의 최신 베타 버전인 베타 7을 근거로 이같이 추정했다.
배포된 OS 내용 가운데 아이폰 홈 화면을 담은 스크린샷 그림이 있는데 달력 아이콘에 날짜가 '10일 화요일'로 돼 있다. 이 그림에는 '출시 대기'(HoldForRelease)란 제목이 붙어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것이 신작 아이폰 발표일이 9월 10일 화요일임을 시사하는 힌트라고 풀이했다. 실제 애플은 최근 4년간 9월 이 무렵에 언론 행사를 개최해왔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은 올해 모두 3개 신작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3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 상위 모델에는 '프로'라는 브랜드명이 붙을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선 제기된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