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환절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서는 보습감과 탄력감을 선사하는 에센스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트루케어 알란토인 워터드롭 에센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품의 알란토인 성분은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 수딩효과가 뛰어나 성분으로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예민해지거나 건조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 덧발라 에센스를 사용하면 보습감과 탄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은 2만8000원(150㎖)이다.
설화수는 ‘자음생 아이 에센스 마스크’를 같은날 선보였다. 신제품에는 인삼 안티에이징 성분이 담겨 있다. 인삼 속 수분과 영양 성분을 응축시킨 증삼수가 지친 눈가에 즉각적인 생기를 부여한다. 설화수만의 독자적인 혁신 시트인 더블 랩핑 하이드로겔 시트는 방막 시트를 하이드로겔에 접목한 것으로, 응축된 에센스를 방막 시트로 감싸 탁월한 흡수력, 밀착력, 쿨링감을 준다. 눈가 전체에 깊은 휴식을 전해주는 안대형 디자인이라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눈가는 물론 연약한 미간피부까지 케어 가능하다. 가격은 7만5000원대(8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수분 케어 라인 ‘하이드라 인텐스 히알루론 7’을 출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하이드라 인텐스 히알루론 7’은 피부에 깊은 수분감과 밀도 높은 탄력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바다의 슈퍼 푸드로 불리는 5가지 종류의 해양추출물과 7가지 히알루론산 복합체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바다의 강력한 수분에너지 전달은 물론 밀착력을 높여 피부에 수분막을 단계적으로 쌓아준다.
이번 라인의 메인 제품인 ‘앰플 에센스 100’은 불필요한 성분 없이 히알루로닉 인텐스 컴플렉스만을 100% 담은 속수분 집중 케어 앰플이다. 끈적임 없는 가벼운 제형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에 겉돌지 않고 속부터 수분을 촘촘히 매워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앰플 에센스 100’은 대한피부과학연구소를 통해 진행된 효능평가에서 참가자 22명 전원이 즉각적인 속수분 함량 개선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가격은 ▲부스팅 젤 투 워터 120ml 42,000원대 ▲앰플 에센스 100 30ml 68,000원대 ▲하이퍼 모이스트 크림 50ml / 68,000원대 ▲어드밴스드 오버나이트 마스크 50ml 6만5000원대 ▲더 마스크 27mlx10ea 38,000원대 등이다. 아이크림과 수분크림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여러 단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기능이 특화된 제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최근 피부 기초관리 트렌드”라며 “이에 에센스나 앰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에센스나 앰플 상품이 화장품 업계에서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