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롤)’ 이적시장이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5일 스틸에잇은 입장문을 통해 그리핀 선수단의 모든 계약서를 파기 및 갱신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계약서 대신 팀을 떠나고 싶다고 요청한 선수들의 경우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FA(자유계약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 ‘도란’ 최현준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로운 몸이 됐다.
손시우와 정지훈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포함해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등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SK 텔레콤 T1을 비롯해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드래곤X 등 복수의 팀들은 아직까지 2020시즌 로스터를 완성하지 못한 상태다. 이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예상 외로 잠잠했던 이적 시장도 열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